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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상담 사례] 턱 라인에 올라온 발적, 몸이 보내는 정직한 신호

박진희
2026-04-16
조회수 134

오후에 걸려온 전화 상담 내용을 정리해 보았어요 

A (내담자): 회장님, 여쭤볼 게 있어요. 최근에 귀 뒤부터 턱 라인, 목 위쪽까지 간질간질하면서 발적이 올라오기 시작했어요. 

크게 확 올라온 건 아닌데 뾰루지도 좀 나고요. 주니퍼 베리 오일을 좀 발랐는데, 이게 배출되는 과정인가요? 아니면 염증인가요?


B (박진희): 우선 위치가 중요해요. 귀 뒤부터 턱 라인까지는 림프가 정체되기 쉬운 곳이죠. 독소가 잘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에요. 

양쪽 다 그렇다고 하셨는데, 어느 쪽이 더 심한가요?


A: 네, 양쪽 다 증상이 있지만 왼쪽 턱 라인에 뾰루지가 크게 났어요.


B: 왼쪽 턱 라인과 귀 뒤의 문제는 대개 심각한 스트레스나 근심, 걱정과 연결됩니다. 

특히 왼쪽은 물질적인 고민보다는 사람과의 관계, 혹은 누군가와의 이별이나 그리움에 대한 걱정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아요.

 요즘 마음 쓸 일이 있으셨나요?


A: 아… 사실 일주일째 엄마 집에 와 있어요. 어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다니면서 수술을 결정하느라 계속 긴장 상태였거든요. 

지난주 어머니 칠순이었는데 기상 악화로 비행기가 결항되어 못 올 뻔했어요. 우여곡절 끝에 기적적으로 표를 구해 겨우 왔는데, 

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. '엄마의 생일을 앞으로 몇 번이나 더 함께할 수 있을까?' 그 간절함과 걱정 때문이었을까요?


B: 바로 그 마음이 몸으로 올라온 거네요. 


A: 오일을 뭘 쓸까요? 


B: 일랑일랑, 만다린, 티트리를 사용해 봅시다. 포인트 부위와 고민되는 자리에 직접 바르시면 돼요.


A: 일랑일랑과 만다린, 티트리는 어떤 의미인가요?


B: 일랑일랑과 만다린은 내 생각과 감정이 실제보다 앞서 나갈 때 사용합니다. 

'이렇게 해야 하는데, 안 되면 어쩌지?' 하고 미리 걱정하며 자신을 몰아세우고 긴장시키는 상태를 이완해 주죠. 

티트리는 지금의 상황을 조금 더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게 도와줍니다. 

어떤 사건이 나를 공격한다고 생각하기보다, 그 사건이 가진 의미가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보게 하는 힘이 있어요.


A: 맞아요. 만다린 설명을 들으니 딱 제 마음 같아요. 제 틀 안에서 '이렇게 해야 한다'는 생각에 갇혀 있었던 것 같아요.

며칠간 어머니 곁을 지키며 비서처럼 병원 모시고 다니고 운전하고, 필요한 것들 다 챙겨드렸는데도 자꾸 

'나는 엄마한테 해준 게 아무것도 없다'는 죄책감이 들었거든요.


B: 그 마음이 바로 턱 라인에 신호로 나타난 거네요.  

내가 나 자신에게 책임을 묻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면 몸은 즉각 반응하기 마련입니다.

A: 정말 몸은 속일 수가 없네요. 그래도 대화를 나누다 보니 제가 왜 그랬는지 금방 알 것 같아요. 

    오늘 알려주신 오일들로 마음과 몸을 좀 다독여 봐야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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